10.7 C
Seoul
2024년 3월 28일 (목요일) 8:44 오후
정치국회·정당안철수, 혁신전대 거부 유감...문재인 당대표 제고부탁

안철수, 혁신전대 거부 유감…문재인 당대표 제고부탁

 

254C4C475663C045246E45

  

국회 정론관 모습 

 

[수완뉴스] [바바플] 6일 국회 정론관(프레스센터)에는 다시한번의 전운의 기운이 감돌았다. 안철수씨가 다시 공식석상에 섰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 안철수씨는 일종의 최후 통첩과 같은 발언을 했다.

 

안철수씨는 ‘이제는 더이상 어떤 제안이나 요구를 하지 않을 것이고, 묻지도 않을 것이다. 오직 낡은 정치를 바꿔달라는 시대 흐름과 국민의 요구에만 충실할 것이다’라고 밝히면서, 지난 문재인씨의 혁신전대 거부에 대한 유감의 뜻과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더이상의 함께 할 수 없이게 탈당도 불사하겠다는 문재인씨를 향한 최후 통첩성 경고문을 날렸다.

안철수씨는 지난 11월 29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의 당 대표의 제안을 거부하며 역제안으로 혁신전대 등을 제안한 바 있다.(관련 글 : [19대 국회 리포트] 안철수, 문재인 제안 거부…..? ) 

그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당대표의 지도체제와 리더쉽에 대한 의문을 들었다.

‘현재 체제와 리더십으로 당의 분열과 갈등을 잡재울 수 있는가’라는 말을 하며 ‘지금 우리 당으로 총선 돌파와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보는가’라고 현 새정치민주연합의 지도부 층을 향한 쓴소리를 날렸다. 또한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의 문제에 대해 짓누를수록 불신과 갈등은 눈덩이 처럼 커진다고 말하면서, 지난 12월 3일에 있었던 문재인씨의 긴급기자회견의 내용을 겨냥한 듯 한다.

또한 혁신전대를 거부한데 들었던 논리 역시 전면 반박하며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문재인 당 대표가 당시 들었던 이유중 하나였던 분열과 대결에 대한 대목에 대해서는 ‘국론이 분열되는데 선거는 왜 하냐는 논리와 다를 바가 없다’고 주장하며, ‘대통령 선거가 국민들에게 분열과 대결을 불러오기 때문에 선거를 피하고 대통령을 추대해야겠다는 말인가’라는 말을 통해 문재인 당대표를 향한 쓴소리와 논리를 전면적으로 반박하면서 거세게 비판했다.

그리고 그는 ‘대결을 피하고 누른다고 해서 당 내부의 리더십이 온전하게 서지 못한다’고 말하며, ‘치열한 혁신 논쟁과 경쟁이야말로 새로운 혁신동력을 불러일으키고 단단한 리더십을 새롭게 세울 수 있다’고 본인의 주장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다는 문재인 당 대표의 말에 대해서도 과거의 사례를 들어 ‘문제는 시간이 아닌 기득권을 버리고 당을 살리려는 결단과 의지’라고 말하며,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은 핑계라고 비판하였다.  

그리고 문 대표가 처음에는 외면하였던 안철수씨의 10대 혁신안에 대해 갑작스럽게 수용한 이유에 대해서도 되물었다. 실제로 안철수씨는 3개월전에 10대 혁신안에 대해 발표했으나, 당시에 문대표는 이에 대해 외면하고 비판했었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난 현재 문재인 당 대표는 이것에 대해 갑작스럽게 수용하였다고 밝히면서 많은 국민들은 의구심을 자아내게 했던 부분이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정확한 설명과 해명을 요구했다.

또한 그는 이 싸움은 문대표 개인의 권력 싸움이 아니다 라는 것을 누누히 밝혔다. 안철수씨는 당과 야권 전체의 존망이 달린 문제를 함께 풀어가자고 요청하는 것인데, 절망하는 지지자와 국민에게 희망을 갖고 투표를 요구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걸어야 된다고 요구했다. 즉 우리 둘이란 개인의 미래는 중요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문재인씨가 재 당선이 될시에는 깨끗하게 굴복하고 그를 도울 것이다 라는 말을 했다.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내부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짐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내부가 뒤숭숭하게 흔들리고 있다. 이에 대한 문 대표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 많은 정치부 기자들과 언론, 국민들은 촉각을 기우리고 있다.

편집국
편집국
수완뉴스 편집부 공식 계정입니다.
-advertisement-

댓글을 남겨 주세요.

귀하의 의견을 입력하십시오!
여기에 이름을 입력하십시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

spot_img

많이 본 뉴스

-advertisement-

인기 기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