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 원주] 김동주 기자, 오늘 10시경 원주 대성고교(교장 권영세) 에서 경찰서 철길다리 부근 민긍호 의병장 묘역 일대에서 현충일 기념 민긍호 의병장 추모식을 가졌다.
민긍호 의병장은 1865년 출생하여 조선 말기 군인이자 일제강점기 당시 독립운동가로 활동하였다. 대한제국 원주 진위대 정교로 근무 도중 1907년 고종이 물어나고 군대가 해산됨에 분개하여 강원도 지역 의병을 모집하고 의병을 일으켜 관동 일대에서 다수의 왜병을 사살하였다.
이인영이 양주에서 의병을 일으켰을 때 가담하여 관동군의 창의 대장이 되어 100회의 전공을 세웠고 1908년 2월 말 치악산에서 작전 중 왜병의 불의의 습격을 받아 체포당했다. 이어 같은달 29일 의병들의 구축 도중 일본군에 의해 순국하였다.
민긍호 의병장 사후 1962년 대한민국 정부가 그 공을 인정하여 공로훈장을 수여하였다.
한편 원주 대성고등학교는 1954년 5월 7일 태암 장윤이 설립한 재단법인 대성학원이 운영하는 사립학교이다. 최근 1학년 대상 2017 직업탐색의날 행사 개최, 3학년 학년 신문 ‘참2소’ · ‘참3소’ 를 발행했다. 그리고 1학년을 대상으로 한 한라대학교 학과체험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였다.
참고로 재단법인 대성학원의 초대 이사장은 사회운동가, 소비자 협동조합 한살림의 창립자 장일순 선생이 대성학원의 이사장을 맡았은 바 있다.
글= 김동주 취재기자
사진= 변창수 현천고등학교 교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