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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를 훔쳐 사망사고를 낸 10대 8명, 경찰과 추격전 벌여…배달 알바하던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망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훔친 렌트카로 경찰과 광란의 질주를 벌이던 10대 8명이 한 오토바이 운전자를 숨지게 하고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훔친 렌트카로 면허가 없이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케한 혐의로 13살 A군 등 8명을 붙잡았다.

이들은 서울에서 대전으로 내려와 지난 29일 0시쯤 대전시 동구의 한 사거리에서 순찰차와 추격전을 벌였고,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달아나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현행법상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이라 형사처벌은 받을 수 없다며, 차를 운전한 A군만이 대전 소년분류심사원으로 넘어갔다고 밝혔다.

오토바이 운전자의 지인으로 알려진 한 여성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남자친구는 별이 되었습니다. 대학교를 간다고 설레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너무 억울하게 사고를 당했습니다. 코로나19때문에 대학이 연기되자 집안에서 가장 노릇을 하던 제 남자친구는 스스로 돈을 벌기 위해 죽기 전까지도 열심히 일했습니다. 사고가 나도 나도 죽지 않는다며 누누이 걱정끼치지 않게 얘기해주고 헬멧도 착용하며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사람이였는데 몇 초 순간에 의해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라며 억울함과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이번 사안은 청와대 국민 청원에도 올라왔으며, 청원 참여인원 51만명으로 현재 청와대 관계자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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