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제98회 어린이날인 지난 5일 “모든 어린이가 인간답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민진 대변인은 “모든 어린이는 가정환경과 상관없이 안전한 주거지에서 적절한 생활수준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어린이는 어른에 의한 모든 형태의 학대와 방임, 체벌, 폭력으로부터 안전할 권리가 있다. 어떤 어린이도 과도한 학습과 경쟁으로 휴식시간을 빼앗기지 않아야 하며, 여가를 즐기고 어울려 놀고 충분히 휴식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모든 어린이들은 자신의 의견을 두려움 없이 말하고 존중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논평했다.
이어 “여전히 아동학대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 교육으로 인해 놀지 못하고 쉬지 못하는 어린이들도 많다. 부모의 자녀 징계권을 규정한 민법 915조도 살아 있다. 노키즈존 운영이 아동에 대한 차별행위라는 인권위 판단이 나왔음에도, 어린이를 환영하지 않는 공간은 늘어만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린이는 한 사람의 시민이자,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받아야 합니다. 정의당은 모든 어린이들이 인간답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덭붙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