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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12월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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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격해지는 미국 인종차별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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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니애폴리스 경찰국 경찰관들이 지난달 25일, 위조지폐 사용이 의심된다는 911 전화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46세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는 근처 자동차 안에 있었고, 경찰관들이 플로이드에게 자동차 밖으로 나오라고 명령했을 때, 그가 물리적으로 저항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근처 식당의 감시 카메라에는 플로이드가 경찰관을 처음 마주한 순간부터 제압당할 때까지 물리적 저항을 하지 않은 모습이 찍혔다.

행인이 페이스북 라이브 생방송 스트리밍으로 녹화한 영상에는 48세 백인계 미국인 경찰관 데릭 쇼빈이 플로이드를 바닥에 엎드리게 하고 무릎으로 목을 누르는 모습이 찍혔다. 플로이드는 쇼빈에게 계속 “제발요.”, “숨을 쉴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 시간이 흐르고 행인은 플로이드가 코에서 피를 흘리고 있다고 말했고 다른 행인은 플로이드가 지금 당장 저항하고 있지도 않고 있다고 경찰관에게 말했지만 경찰관은 행인들에게 플로이드가 말을 하고 있으니 괜찮다고 말했다.

행인은 괜찮지 않다고 대답했다. 그 뒤 행인은 경찰관이 플로이드가 숨을 쉬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항의하며 경찰관들에게 “그를 일으켜라. … 당신은 그를 지금 자동차 안으로 들여보낼 수 있지 않느냐. 지금 그는 체포에 저항하고 있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 뒤 플로이드는 말과 행동이 없어졌다. 구급차가 도착했지만 쇼빈은 구급대가 플로이드를 들것으로 옮기기 전까지 무릎을 치우지 않았다. 쇼빈뿐만 아니라 다른 경찰관들도 플로이드를 무릎으로 제압한 사실이 다른 동영상을 통해 밝혀졌다.

의료진들은 플로이드가 맥박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고, 플로이드는 병원에서 사망이 선고됐다. 5월 26일에 시신의 검시가 이루어졌고, 다음날 헤너핀군 검시관실의 예비 보고서가 나왔는데 외상 질식이나 목졸림을 진단할 만한 신체적인 소견은 없다고 적혔다. 플로이드는 기저 질환으로 관상동맥질환과 고혈압성 심장병을 가지고 있었고, 최초 보고서 따르면 경찰의 제압과 플로이드의 기저 질환, 그리고 중독성 약물의 가능성이 겹친 것이 그의 사망을 초래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인해 일어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연일 격해지고 있다.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으로 인해 사회의 불평등과 빈부격차에 대한 분노가 폭발했다.

25일 조지 플로이드 씨에 대한 과잉진압에 대해 분노하며 전국적으로 이어진 가운데 몇몇 시위에는, 다수의 폭력 행위가 수반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예를 들어, 방화와 약탈이 계속되고 경찰서를 습격하는 등, 항의성을 띠지 않는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명품거리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버버리힐즈에서 구찌를 포함한 다수의 명품상점이 약탈당했고,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애플스토어가 약탈당하는 등, 폭동의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경찰을 향한 폭력을 정리해보자면,

지난달 30일에 샌안토니오에서 경찰관 세 명이 벽돌을 던지던 시위대와 충돌하며 부상을 입었다. 경찰관 두 명은 벽돌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애틀랜타에서는 경찰관 맥시밀리언 브루어가 전지형차에 치어 집중 치료를 받았다.

지난달 31일에 매디슨에서는 한 경찰관이 시위대에서 쏜 유리에 눈을 맞았다. 이번달 1일에는 버펄로에서는 한 차량이 시위대가 모여 있던 경찰 저지선 근처로 돌진했다. 경찰관 두 명이 큰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됐고 세 명이 체포됐다.

이번달 2일에 세인트루이스에서 경찰관 네 명이 총에 맞았다. 뉴욕에서는 경찰관 두 명이 약탈 사건을 처리하던 도중 차량에 치었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경찰관 한 명이 시위대를 해산시키던 도중 머리에 총을 맞고 중태에 빠졌다. 대븐포트에서는 경찰관 세 명이 순찰 도중 총격을 받아 두 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관 데릭 쇼빈이 우발적 살인에 대한 혐의로 2급살인혐의를 받은 가운데, 이 시위의 양상이 격해질지, 금방 멈출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이치형 기자-yeedinosourse@naver.com으로 제보/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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