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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5일 (목요일) 9:43 오후
오피니언사설/칼럼 지역 이기주의로 똘똘 뭉친 한 편의 코메디

[칼럼] 지역 이기주의로 똘똘 뭉친 한 편의 코메디

“2024년 청소년동계올림픽 조직위 사무소 평창으로 이전”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평창군번영회 등 평창지역 사회단체 240개 단체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청소년동계올림픽 조직위 강릉이전을 반대하였다. 그리고 14일에는 평창 대관령 메달플라자에서 이들 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 나갔다.

이로 인해 평창 지역에서는 2024 청소년동계올림픽 주사무소 이전과 개폐막식 평창 개최에 대한 갑론을박으로 시끄럽다.

특히 오늘은 평창군자율방범연합대가 17일, 평창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직위 주사무소를 평창으로 이전을 하지 않거나, 개·폐회식을 평창에서 개최하지 않으면 평창군민들은 올림픽 개최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올림픽은 한 지역의 전유물이 아니라, 국가적인 행사인 동시에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연례 행사이다. 이는 2018 동계올림픽을 평창에서 개최하였다고, 청소년동계올림픽의 개,폐회식을 평창에서 개최해야 한다는 불변의 법칙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추락한 평창군민의 자긍심을 어루만져 줘야 한다’면서, 조직위 주사무소 평창 이전과 개,폐회식 평창 개최를 주장하는 지역민들의 요구는 억지이며, 궤변이다.

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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