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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4일 (수요일) 4:53 오전

김경순 기자

김경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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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6대 태조대왕, 실질적 시조

시조도 아닌 왕이 태조라는 묘호 비슷한 시호를 받았고 거기에 대왕이다.처음부터 심상치가 않은데 기록을 보면 더 어이가 없다.7세에 왕위에 올라 99세에 동생에게 선위하였고, 상왕으로 9년을 더 살다가 118세에 사망했다고 한다. 재위기간만 93년으로 세계 최장 기록인데,...

고구려: 5대 모본왕, 안습의 군주

그릴 모에 근본 본, 근본을 그리워한다...가 아니라, 능침이 자리 잡은 지역의 이름이 모본이다.우리 고대사 초기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폭군으로, 신하들을 베게나 깔개로 사용했다는 전설을 가진, 연산군의 선배격인 양반이다.해우, 대무신왕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형이 자살한 후 태자가...

고구려 : 4대 민중왕, 진통의 시대

시호만 보면 민주 투사 출신 같지만, 그 정도의 인물도 그럴만한 시대도 아니었다. 한자도 다르다.고구려 왕들은 대부분 능침이 자리 잡은 지역의 명칭을 차용한 일종의 묘호를 시호로 사용한다.좀 성의가 없긴 하나 그래도 중국 놈들의 허락을 받아야...

고구려: 3대 대무신왕, ...

그냥 무신도 아닌 대무신, 왕이 어떤 인생을 살면 이런 어마무시한 시호를 가지게 될까?휘는 무휼. 유리왕의 셋째 아들로 어머니는 송양의 딸이라고 한다.기록에 있는 송양의 딸은 유리왕의 첫째 부인으로 결혼 후 1년도 못살고 졸했는데, 그...

고구려: 2대 유리명왕, 한국판 테세우스

부러진 칼을 신표 삼아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를 찾아 가는 한국판 테세우스.사랑을 잃고 황조가를 읊조리는 낭만주의자.겁 많은 큰 아들은 병으로 잃고, 과격한 둘째 아들은 자살하게 하고, 총애하던 넷째는 물에 빠져 죽어, 여섯 아들 중...

고구려: 시조 동명성왕, 위대함의 시작

추모대왕 위대한 고구려의 시조 추모(주몽)는 사생아였다.전해지는 설화에 의하면, 천제의 아들 해모수가...

고구려: 유일한 정복 국가, 시작

광개토대왕으로 상징되는 우리 역사 상 유일의 정복국가.우리 민족이 가장 자랑스러워하고 그리워하는 고대국가.속말 말갈이 주축이 되어 만주에서만 놀았던 발해에 비해, 영토의 반 가까이가 한반도에 걸쳐 있었고 평양에 도읍을 두었기에 중국 놈들이 뭐라고 하던 무조건 우리나라.역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