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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6일 (금요일) 8:29 오전
뉴스문화여름이 되면 핫 해지는 그들?

여름이 되면 핫 해지는 그들?

(수완뉴스=이종하)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2014-2015 시즌이 끝나고 새롭게 2015-2016시즌이 다음달 8일부터 시작 될 예정이다. 시즌 오프 이후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여름 이적시장은 대게 7월에서 8월 사이에 열린다. 여름 이적 시장은 하위권 팀이 상위권으로 도약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상위권 팀은 팀컬러에 맞지 않는 선수나 이적의사를 비친 선수를 높은 가격에 팔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새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얼마나 핫(HOT~) 한 이적이 있었는지 알아보고, 앞으로 어떠한 이적이 필요할지 EPL 상위 4개 팀과 이적이 활발했던 리버풀로 알아보겠다.

 

1. 첼시

 여러 클럽들과 달리 첼시는 그나마 큰 영입 없이 조용하게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다.  저번 시즌에 우승을 차지하며 베스트 11을 완벽히 갖춘 팀으로써 이렇다할 큰 영입은 없이 비주전 선수들을 내보내는 분위기에 있다. 굳이 첼시에서의 특별히 눈에 띄는 영입을 보면 라다멜 팔카오가 대표적이다. 라다멜 팔카오는  지난 시즌 모나코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해 실패한 인물이었지만  첼시가 완전 영입하면서 그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그외에도 티보 쿠르트와와 주전경쟁에서 밀린 페트르 체흐를 라이벌 팀인 아스널로 이적시키면서 티보 쿠르트의 출전의 기회를 보장해주었다. 또 팀 내 전설인 디디에 드로그바를 계약만료 후 몬트리올 임팩트로 보내주었다. EPL내에서는 완벽한 베스트 일레븐 이지만 챔피언스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위해선 스타의 영입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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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시절의 라다멜 팔카오, 첼시의 레전드 디디에 드로그바. 사진출처:나무위키)

 

2. 맨체스터 시티

13-14시즌보다는 아쉬운 지난 시즌을 보낸 맨시티는 스쿼드의 노쇄화를 직면하고 이적 시장을 통해 어려움을 해결하려 했지만 아직 라힘 스털링의 이적 외에는 큰 영입은 없는 상황이다. 스털링을 리버풀로부터 오버 페이를 하며 영입하면서, 팬들에게 돈낭비라는 비평을 들었지만 상대방을 한번에 무너뜨릴 수 있는 ‘크랙’의 존재는 빅 클럽의 필수 조건 중 하나이다. 지난 시즌동안 ‘크랙’의 존재에 갈증이 있던 맨시티로썬 많은 돈을 주더라도 필요한 영입이 였다. 또한 맨시티는 이번 이적 시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야야투레의 대체자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야야투레의 기량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하락되어 그를 대신할 수비형 미드필더를 찾아 페르난두를 영입하였지만 지난시즌 영입이 실패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여름 이적 시장에도 수비형 미드필더의 매물인 모르강 슈나이덜린과 제프리 콘도그비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여 놓친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4백라인이 대부분 서른을 넘겨 수비진의 보강 또한 시급한 상황이다. 제임스 밀너를 자유계약으로 리버풀에 넘긴 점은 맨시티의 여름 이적시장의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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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로 이적해온 라힘 스털링, 맨시티의 중심 야야 투레. 사진출처: 나무위키)

 

3. 아스날

‘4스날 16강’이라는 별명과는 달리 지난 시즌 3위로 마무리해 오명을 깬 아스날은 오랬동안 고민이였던 ‘월드 클래스급 키퍼’의 영입을 라이벌 팀인 첼시에서 페트르 체흐를 영입해 이루었다. 그에 따라 경재에서 밀린 슈제츠니는 임대를 준비하고 있다. 그 외의 눈에 띄는 영입은 없었다. 아스날은 지난 시즌 가장 아쉬운 포지션 이였던 수비형 미드필더와 정상급 스트라이커의 영입이 시급해 보인다. 이적 시장 초 슈나이덜린과 연결이 있던 후에 어떠한 수비형 미드필더와의 연결이 없다. 또 ‘연계 스트라이커’라 불리는 올리비에 지루로는 완벽한 골잡이에 대한 아쉬움을 느꼈지만 이적 시장에 몇안되는 매물중 하나였던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더욱 어려워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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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수문장 이였던 체흐, 아스날의 아트사커에 맞춤형 공격수인 지루. 사진출처: 나무위키)

 

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장 핫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는 클럽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명가의 부활’이라는 슬로건과 다르게 지난 시즌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내보았다. 이런 아쉬운 성적을 낸 이유는 시즌 초반 멤피스 데파이의 영입외 수 많은 링크가 있었을 뿐 영입 이 없어서 아쉬운 이적시장을 보내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바스티안 슈바인 슈타이거, 다르미안, 모르강 슈나이덜린의 영입을 통해 그동안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한 중원 부분을 확실하게 보강하게 되었다. 또한 반 페르시를 이적시킨고 팔카오를 돌려보내면서 현재 공격진 개편을 생각하고 있다.  남은 기간동안에 맨유의 중점은 공격수의 영입이 될 것이다. 현재 맨유는 페드로의 영입을 두고 리버풀과 싸우고 있으며, 스타들의 영입 역시 확실히 많아졌지만 많은 만큼 조직력을 정비할 시간이 필요하여 지난 시즌과 같은 그래프를 그릴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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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로 이적한 슈나이덜린, 분데리스가에서 EPL로 넘어온 슈바인슈타이거. 사진출처:나무위키)

 

 

5. 리버풀

 

  리버풀은 top4의 순위권에 들지 못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의 행보가 뜨거워 추가로 언급하게 되었다. 먼저 리버풀 이적시장의 핵심은 ‘붉은 심장’ 스티븐 제라드의 이적일 것이다. ‘원 클럽 맨’ 이라는 네임드 아래 리버풀에서 활동했던 그는 세월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LA갤럭시로 이적하게 되었다. 또 팀의 확실한 크랙이였던 스털링 역시 고집을 부리며 리버풀을 떠나갔다.  리버풀은 다니엘 스터리지와 마리오 발로텔리의 기량하락으로 약해진 공격진을 보강하기 위해 맨시티로부터 제임스 밀너와 본머스로부터 유망주 대니 잉스를 자유계약에 데리고 왔고, 스털링의 대체자로는 로베르토 피르미누를 스트라이커로 벤테케를 추가적으로 영입 하였다. 리버풀은 대체자 역활을 하기 위한 선수들을 영입해지만, 제일 중요한  제라드의 대체자를 찾지 못하였고 영입한 밀너와 피르미누 역시 제 역할을 다 해줄지도 의문에 있다. 이번 시즌 초에는 리버풀도 맨유와 같이 많은 물갈이로 인해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워 보인다. 그러기에 리버풀은 이번시즌에도 작년과 비슷한  길을 걸을 가능성이 크다.

 

수완뉴스 종합보도팀 이종하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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