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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9일 (금요일) 5:37 오후
기획청년 유쾌한 택시 기사님

[따뜻한 하루 882호] 유쾌한 택시 기사님

 

 

 

 

 

 

 

야근으로 인해 막차가 끊긴 한 청년이 택시를 잡아탔습니다.
택시의 실내는 너무도 깨끗했고 친절하게 인사를 건네는
기사님은 인상이 좋아 보였습니다.

빳빳하게 다려진 푸른 남방에 넥타이,
정갈하게 2:8 가르마를 탄 머리 모양에 흰 장갑을 낀
느낌 자체가 굉장히 깔끔해 보였습니다.

“와~기사님 굉장히 멋쟁이신데요.”
“그런 얘기 종종 듣습니다. 허허허… 어디로 모실까요?”
청년은 친절하고 활력이 넘치는 기사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중견기업의 임원으로 계시다 명예퇴직을 하셨다는 얘기부터
지금의 일을 하게 된 과정까지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사님의 인생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은퇴하고 나니 도저히 집에만 있질 못하겠더라고요.
그때 택시 운전이라는 게 눈에 확 들어왔지요.
손님과 사는 얘기도 나누고, 이리저리 돌아다닐 수 있고 말이죠.
너무 매력적인 직업 아닌가요.”

청년은 기사님에게 물었습니다.
“그래도 택시 운전이라는 게 고되기도 하고,
주변 분들이 많이 반대했을 것 같은데요.”

기사님은 웃으시면서 다시 말했습니다.
“반대도 심했죠. 아쉬운 거 없는 사람이 왜 사서 고생을 하느냐고.
사람들 보기 부끄럽다는 둥 그런 쓸데없는 잔소리 말이죠.
그런데 사람은 말이죠. 주변의 시선에 부끄러워하기보다
지금 나 스스로 삶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야 해요.
그렇게 스스로가 빛을 발할 때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대접을 받는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남에게 최고의 대접을 받고자 한다면
나 자신을 먼저 최고의 사람으로 대해보세요.
어떤 환경에서든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열심히 노력할 때
스스로 빛날 것이며, 다른 이들도 그 가치를
알아봐 줄 것입니다

 

출처 : 따뜻한 하루

수완뉴스는 따뜻한 하루로부터 저작권허락 받고 송출하는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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