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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9일 (화요일) 12:26 오후
연예·스포츠스포츠청소년동계올림픽 주사무소 평창으로... "요구 안 받아들이면, 올림픽 개최 협조 안할 것"

청소년동계올림픽 주사무소 평창으로… “요구 안 받아들이면, 올림픽 개최 협조 안할 것”

평창군자율방범연합대의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 주사무소 평창이전 개최 촉구 (사진=평창군청 제공)

[수완뉴스=김동주 기자] 평창군자율방범연합대(대장 신승국)는 평창군청 앞에서 17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주사무소 평창 이전과 개폐회식장 평창 개최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이날, 자율방범연합대는 동계스포츠의 자존심을 꺽지 말라는 팻말을 들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데에는 평창군민이 있었다”면서, “2024년 청소년동계올림픽 조직위 주사무소 평창 이전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만약 강원도와 조직위 측에서 응답하지 않을 경우, “평창군민은 올림픽 개최를 위해 어떠한 협조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평창군민의 자존심을 어루만지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치와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온 평창군민의 자긍심을 복돋아 새로운 조치가 이루어지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나갔다.

다음은 기자회견 성명서 전문이다.

강원도와 2024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게 전한다.

벌써 잊었는가? 지난 20년간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를 위해 평창군민은 인고의 시간을 견뎌 왔다. IOC의 세 번에 걸친 현지 실사를 위하여 언 손을 비벼가며 도로변의 눈을 치웠고, 실사단이 지나가는 도로에서 IOC회원국의 깃발을 흔들며 동계올림픽 개최를 염원하는 간절한 소망으로 평창군민 모두는”예스평창“을 외쳤다 그리고 마침내 2011년 7월 6일 남아공의 더반에서 평창의 개최가 확정되고 서로를 부등켜 않으며

흘리던 기쁨의 눈물을 평창군 모두의 감격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기뻐하던 그날을 기억하는가. 우리 평창군민 모두는 그날을 잊지 못하고 마음에 새겼다. 유치 이후 우여곡절도 많이 있었지만 유래 없는 흑자 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치러졌고 전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남북한이 함께 하는

한반도 평화의 시작을 알리는 역사적인 평화올림픽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각인되었다.

평창군민 모두의 염원으로 만들어낸 올림픽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주 개최지 평창이라는 자존심으로 살아온 온 우리 평창군민이다.

그동안 겪어왔던 온갖 수모와 상대적 열등감 속에서도

오로지 주 개최지라는 사명감과 자긍심을 지켜온 우리라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의 주역은 평창군민이다! 그 사실을 누가 반대할 수 있겠는가?

성공개최를 이뤄낸 평창군민을 무시한 올림픽은 성공할 수 없다!

평창군민의 목소리가 근본이 되고 그 근본과 행정이 결합할 때

2024청소년동계올림픽도 성공 가능하다.

이에 우리 평창군자율방범연합대 모든 구성원은

평창군민과 더불어 이번 사안을 함께 할 것을 강원도와 조직위원회에 강력히 천명한다.

우리 모두의 뜻을 전한다. 2024청소년동계올림픽의 주사무소 평창 이전 설치 및

개ㆍ폐회식 평창개최를 강력히 요청하는 바이다.

또한 우리의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에는 2024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개최를 적극 반대 하며 어떠한 협조도 하지 않을 것이다.

이에 대한 책임은 평창군민을 무시한 강원도와 조직위원회에 있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아직 시간은 남아있다

추락한 평창군민의 자존심을 어루만지고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유치와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온 평창군민의 자긍심을 북돋아 줄 새로운 조치가 이루어지길

강력히 촉구 한다.

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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