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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11월 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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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청년들의 참여와 요구로 바뀌는 정치

사진=마민서 칼럼니스트

[수완뉴스=마민서 칼럼니스트] 온라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기사나 일상생활에서도 ‘Z세대’라는 단어는 심심치 않게 사용된다. 밀레니얼 세대를 잇는 Z세대는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젊은 20대 세대를 이르는 말로서, Z세대는 뛰어난 디지털 능력을 바탕으로 21세기를 이끌어나갈 계층으로 성장했다.

이 세대는 정치참여와 투표 행태에서도 기존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가장 큰 특징은 정치 참여의 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빠르게 발달한 IT 기술과 온라인 사이트의 익명성과 전파성을 이용하여 좀 더 과감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유례 없는 속도로 여론을 형성한다. 또한, 기성세대와 비교하면 교육, 직장, 여가, 자아 실현 등을 이유로 거주지를 옮기는 것을 크게 망설이지 않기 때문에 지역주의가 많이 희미해 졌다는 특징이 있다. 이들은 자신이 속한 지역을 먼저 고려 하기 보다는 어떤 정책이 자신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되는지 따져 후보자를 고른다.

하지만 최근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이들에 대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바로 20대 청년들은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도 않고, 대선이나 총선에 무관심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적은 통계 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19대 총선에서 60세 이상의 투표율은 70%에 육박했지만, 2~30대의 투표율은 50%도 채 넘기지 못했다. 대선 또한 마찬가지였다. 15~17대 대선에서 여러 연령대 중 20대가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20대의 정치참여율은 저조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다. 작년에 시행된 외대 학보의 대학생 정치 실태조사에 따르면 정치참여율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정치에 대한 무관심, 낮은 현실 개선 가능성, 진보와 보수가 대립하는 이분법적인 정치 형태, 청년 대상 정책과 공약 부재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 중에서도 가장 높은 비율의 답은 바로 정치에 대한 무관심과 정치에 참여하더라도 현실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기 힘들 것 같다는 전망이었다. 하지만 필자는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이유로 정작 정치에는 소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현실이 긍정적으로 개선되리라 바라는 것은 감나무 밑에 누워 감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현실을 바꾸고 싶다면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의견을 표출하는 것이 마땅해 보인다. 그렇다면 청년들은 어떤 방식으로 정치에 참여할 수 있을까? 가장 간단한 투표부터 시작해서, Z세대의 특징을 활용한 온라인 공청회 참여, 대학생 선거 운동 활동, 온라인 유권자 정치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구가 열려있다. 또 요즘에는 온라인 포털 사이트를 활용하여 각 당에 직접 가입하여 당원으로 활동할 수도 있다.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라는 말이 있듯이, 투표는 개인의 의사를 표현하는 가장 공평하고 정당한 방법이다. ‘나 하나쯤은 안 해도 상관 없어’라는 인식이 ‘나 하나부터 참여해야 바뀌지’라고 자리 잡을 수 있도록 20대 청년들의 정치 참여는 더욱 활성화되어야 하며 두루 권고 되어야 한다. 필자는 정치를 참여하는 여러 방법 중 가장 보편화 되어있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투표를 통해 이번 대선부터 청년 정치 참여를 시작해 보라고 당부하고 싶다.

마민서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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